"탐라 실체는?" 역사문화교실 강좌 연다

기사등록 2025/02/25 13:10:28

민속자연사박물관서

[제주=뉴시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2기 탐라역사문화교실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정체성 재조명을 위한 '제2기 탐라역사문화학교'를 3월13일부터 5월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반부터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제와 진행은 ▲3월13일 아날학파의 브로델에게 묻다, 탐라왕국이란? (김은석 제주대 초등사회과교육 명예교수) ▲3월20일 탐라인의 고고학적 증거와 정체성(윤형원 국립김해박물관장) ▲3월27일 탐라의 전복이 고대 일본문서에서 발견된 까닭?(이승호 동국대 문화학술원 HK교수) ▲4월3일 탐라의 구비역사와 무가 전승(강소전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4월10일 지체(地體) 이동 설화의 양상과 국토부동관(현승환 제주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4월17일 발굴선박으로 살펴보는 탐라의 배(최유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 ▲5월1일 고대 동아시아 항로를 통해 본 탐라의 해양사적 위상(임동민 계명대 사학과 교수) ▲5월8일 대하소설 '탐라의 여명'에 나타난 탐라(이성준 역사소설가) ▲5월15일 고려 기미(羈靡) 지배의 변형과 탐라(전영준 제주대 사학과 교수) 등이다.

4월24일 예정인 현장 답사는 과거 탐라와 마한, 백제의 활발했던 전남 일대 교류 흔적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원은 70명으로 내부 강의는 무료이며, 현장 답사비는 개별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3월4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 로그인 후 상단의 '교육/행사'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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