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번주 야5당과 '명태균 특검법' 처리…국힘도 찬성해야"

기사등록 2025/02/25 10:10:21 최종수정 2025/02/25 11:22:23

"명태균, 국힘 선거 개입 정황 계속 쏟아져"

"연루 의혹 받는 오세훈·홍준표도 특검 찬성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민주당은 이번주 야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으로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도대체 왜 윤석열이 12·3 내란 사태를 일으켰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으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명태균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조작 등 중대 범죄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야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또한 명태균과 야합해 부정·부패로 나라를 망친 정치인들은 과연 누구인지 특검으로 발본색원해야 파괴된 공정과 정의를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검찰의 명태균 게이트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속시원하게 밝혀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사 착수 15개월 간 핵심은 손도 내지 못하고 변죽만 울렸다"며 "지난해 11월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통화 내용을 담은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수사는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명태균 게이트 수사를 고의적으로 은폐·축소를 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와중에 명태균이 2021년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 경선까지 개입한 정황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말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명태균 특검으로 사실을 밝히면 될 일이다. 국민의힘도 떳떳하다면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예정된 데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지금 파면이냐 파멸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사유는 너무나도 명료한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는 3월 1일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는 정당은 더이상 보수 정당이 아니라 심판 받아야 할 극우정당일 뿐이다. 빠르면 3월 초, 늦으면 3월 중순에는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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