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조정장치 도입시 소득대체율 유연 협의 가능"
"주중에 다시 한번 더 만나 협의 마무리 해야"
[서울=뉴시스] 신항섭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연금개혁안이 원만하게 합의처리 한 이후에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오전 정부,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현재 연금개혁과 관련해 우리 당의 입장은 이른 시간 내에 합의를 도출해서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주 국정협의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동조정장치에 대해서 정확한 절차나 형식 대해서는 정해진 바는 없지만 그 시스템의 수용에 대한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정부 측과 굉장히 유연하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정부도 정부안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다시 개최해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연금개혁안을 원만하게 합의처리 한 이후에 추경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정부도 똑같은 스탠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일방적 처리, 정부와 여당의 기대 범위를 넘어서는 그런 안건 처리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자동조정장치를 민주당이 수용한다면 소득대체율 44%까지도 생각하고 있는가'의 질문에 "정부의 입장도 자동조정장치가 도입된다면 소득대체율을 몇 퍼센트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보다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소득대체율 44%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유로 실무협의에 대한 인터벌(시간적 간격)을 뒀다"며 "당내 의견 수렴이 되면 수렴된 안을 갖고 자동조정장치, 소득대체율 44%에 대해서 다시 한번 협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실무협의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가능하면 주중에 한 번 더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협의를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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