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대상은 200만원
![[화성=뉴시스]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공원 조감도.(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4/NISI20250224_0001776941_web.jpg?rnd=20250224124209)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지하 경부고속도로 상부 공간의 이름을 공모한다.
지하 경부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에서 최초로 조성됐다. 화성시와 LH는 지난해 지하 구간 상부에 동탄1·2신도시를 잇는 6개 연결도로를 완공한 데 이어 여울공원을 포함한 녹지축 등을 조성 중이다.
녹지축은 8만7005㎡ 규모로 축구장의 12배, 광화문 광장의 2.5배 공간이다. 5개의 공간으로 분리돼 있지만 측면에 1.2㎞ 길이의 공중 보행교가 단절 없이 남북 공간을 하나로 연결한다.
화성시는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를 주제로 이름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이 통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걸 명칭을 통해 알리겠다는 취지다.
1인당 1개의 이름만 응모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1명)는 200만원, 금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20명)은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받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15일 오후 6시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3월16일부터 4월25일까지 진행되며,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 4편을 선정한 뒤 화성시민 정책광장 투표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hscity.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높여, 이 공간이 화성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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