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곳 준공, 38곳 추진 중…올해 16곳 실사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건축물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희망 건축물 16곳을 대상으로 건물 실사 등 공모 절차를 4월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효율이 떨어진 기존 낡은 건축물의 단열, 창호, 설비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건축한지 10년 이상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도서관, 경로당 등 공공건축물이 리모델링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뽑혀 국비 15억888만원을 포함, 21억6000만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은 보건소 1곳, 어린이집 2곳으로 이달 중 실시 설계를 거쳐 하반기 공사를 끝낸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0년 18곳, 2021년 10곳, 2022년 11곳, 2023년 35곳, 2024년 3곳을 사업 대상으로 뽑았다. 2020~2022년 39개소는 준공했고, 올해 신규 3곳을 포함 38개소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공공건축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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