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美 출입기록 공개 "내기하자던 극우 유튜버 도망"

기사등록 2025/02/21 16:35:41
[서울=뉴시스] 이승환.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승환이 '내란 수괴' 혐의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이후 극우 집단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미국 방문이 '조작'이라 주장한 이들을 상대로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결국 유튜버는 도망쳤다. 본인이 제안했던 내기였는데, 가짜뉴스를 끝내고자 응했더니 내기 이야기는 쏙 빠지고 딴소리만 늘어놓더라. 비겁하고 졸렬한 인신공격만 할 뿐"이라면서 이렇게 조치를 취했다.

그래도 약속했으니 자료를 공개한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유튜브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유튜버 부부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명예훼손 여부를 검토해 다른 유튜버와 블로거, 악플러들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말 합성이라고 믿는 거냐? 진심? 아직도? 아… 불가사의한 극우의 세계"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이승환 미국 입국 기록.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승환을 비롯 탄핵 찬성 연예인들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이 황당한 주장을 비꼰 것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들이 이승환 등을 CIA에 신고했다며 미국 입국을 거부당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유튜버 A씨는 18일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하며 이승환에게 내기를 제안했고, 이승환은 이 유튜버의 채널 영구 중단을 조건으로 응했다.

최근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속한 '자우림'의 미국 공연이 연기됐는데 이 역시 자신들이 그녀를 CIA에 신고해서라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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