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서비스 기반으로 채용 사업 확대
"향후 커리어 돕는 서비스 확장할 것"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자사 서비스 누적 회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멤버는 명함관리 서비스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 명합앱'으로 등극, 이후 채용·커뮤니티·리서치·광고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이제는 다수의 직장인 회원을 보유한 대표 비즈니스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사무 종사자·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직장인이 약 1200만명 수준이다.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이 리멤버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명함관리로 서비스 기반을 다진 덕분에 전문직 및 고연차 경력직, 임원급 등 타 서비스나 플랫폼에서 찾기 힘든 직장인 회원 풀을 확보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구축했다.
리멤버는 서비스 출시 당시 정확도가 떨어졌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명함관리 비서'를 표방하며 사람이 직접 명함 정보를 입력해 정확도를 높이는 수기 방식을 채택하고, 수백 장의 명함을 직접 수거해 대신 입력해 주는 명함 수거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직장인 회원 기반을 다진 뒤엔 채용 사업으로도 지평을 넓혔다.
특히 리멤버는 신입 공채에서 경력직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한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경력직 핵심인재에게 기업이 직접 스카웃 제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서비스 출시 5년 만에 리멤버에서만 누적 스카웃 제안이 800만건 이상 이뤄졌다.
이어 기업 고객들을 위한 리서치, 광고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향후 리멤버는 개인 회원들을 위해서는 취준생, 직장인, 시니어, 은퇴자 등까지 커리어 생애주기를 아울러 커리어 성장을 돕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업 고객에는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줌과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여 생산성 제고를 돕는 솔루션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리멤버가 대한민국 500만 직장인이 사용하는 대표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리멤버는 모든 직장인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비즈니스 생태계에 큰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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