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축하 서한서 중국 측 우려 표명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 조성해야"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국이 미국에 10% 관세 부과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대화로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중국 상무부는 19일 왕원타오 상무장관이 이날 하워드 러트닉 신임 미국 상무장관에게 보낸 취임 축하 서한에서 중국산 제품을 겨냥한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 측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왕 장관은 경제·무역은 양국 관계에서 중요 부분이라며, 세계 경제 대국으로서 양국이 각자 발전과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협력해 대화를 강화하고 협력을 촉진하겠다며, 양국 재계가 상호 존중과 평화 존중, 상생 협력에 기초해 실질적인 협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조성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펜타닐 등 문제로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데 중국이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며 "일방적인 관세 부과는 양국 간 정상적인 경제 및 무역 협력에 피해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각자 우려를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상원은 전날 러트닉 장관에 대한 인준을 통과시켰다.
러트닉 장관은 투자회사 캔터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를 지낸 금융가 출신이다.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교역 상대국이 수출 장벽을 낮추도록 국가별로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전략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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