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트레킹 인증' 남해 조·호도, 통영 두미도·사량도
'웨딩·휴양 섬' 거제 지심도, '영화의 섬' 통영 추도 등
이는 외부 관광객 유치와 지역주민 소득증대, 섬의 공도화 방지 계획 일환으로, ▲섬 트레킹 인증(남해 조·호도, 통영 두미도·사량도) ▲웨딩·휴양섬 조성(거제 지심도) ▲영화의 섬(통영 추도) ▲건강·장수 섬(통영 두미도) ▲무장애 섬(사천 신수도) 등 섬 특화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섬 트레킹 인증 사업은 섬 둘레길을 활용한 트레킹 코스 지정하고, 기존 등산로와 해안산책로 정비, 안전시설과 쉼터 확충으로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레킹 인증제를 도입해 각 섬의 주요 코스를 완주한 방문객들에게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하여 관광객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힐링 트레킹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웨딩·휴양섬 조성 사업은 동백꽃이 유명한 거제 지심도에 전문 촬영 장소(스폿)와 사진 명소(포토존)를 조성하는 것이다.
'영화의 섬'인 통영시 추도는 외부 관광객들을 위한 실내외 상시 영화 상영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섬 독립영화제를 통한 배우와의 만남, 단편영화 제작 캠프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통해 '영화 마니아의 성지’로 만들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장수 섬으로 조성하는 통영시 두미도는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식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무장애 섬' 사천 신수도는 관광약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탐방로와 산책길을 조성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구축한다.
경남도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13일 '섬 특화개발' 정책을 펼치기 위해 통영 욕지도를 방문해 섬 지역 특성화사업, 신활력증진사업,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사업 현황을, 두미도에서는 '섬택근무' 현장을 각각 점검했다.
이 국장은 "이번 테마섬 개발을 통해 각 섬의 고유자원을 극대화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특화 섬 개발과 홍보를 통해 경남의 섬을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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