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극장 매출액은 1조1945억원, 전체 관객 수는 1억2313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 1.6% 하락했다.
최근 3년간 극장 매출액과 관객 수 추이를 살펴보면 각각 1조2000억원 내외, 1억2000만명 내외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한국영화 매출액은 6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925억원) 증가했다. 관객 수 역시 7147만명으로, 17.6%(1072만명) 상승했다.
반면 외국영화의 극장 매출은 5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1594억원) 감소했다. 관객 수도 5165만명으로 19.8%(1273만명) 줄었다.
지난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는 '파묘'로, 1152억원의 매출과 1191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또 평균 관람요금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9702원이다. 2022년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던 평균 관람요금이 3년 만에 9000원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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