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편한 편의점 세븐일레븐, 국내서 '당일픽업' 도입

기사등록 2025/02/18 11:52:15 최종수정 2025/02/18 14:02:25

기존 예약주문 개선…상품 예약 후 당일 수령

멤버십 제도 신설…VIP에 할인 쿠폰 등

(사진=세븐일래븐 모바일 앱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모바일 앱을 개편하면서 예약 후 당일에 상품을 찾을 수 있는 '당일픽업' 기능을 신설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전날 공식 모바일 앱 '세븐앱'의 개편을 실시하고 새로운 기능인 '당일픽업'을 도입했다.

당일픽업은 원하는 점포에 구매를 희망하는 상품이 있을 경우 즉시 예약하고 당일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예약주문은 당일 수령이 불가능했으나 이를 개선한 것이다. 앞서 운영된 예약주문은 상품을 주문 및 결제하면 점포에서 발주하고 입고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주문 후 며칠 뒤에 찾을 수 있었다. 예약주문 기능은 사전 예약으로 개편됐다.

GS25, CU 등 다른 편의점들은 당일에 제품을 예약하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미 운영 중이다.

모바일 앱에서 점포와 상품, 수령 시간 등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개편으로 멤버십 제도도 신설했다.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등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한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6개월 누적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VIP 등급을 받을 수 있다.

VIP 등급 고객에게는 월 1회 전용 쿠폰이 지급된다. 매장 3000원 할인, 당일픽업 1000원 할인, 택배 500원 할인 등이다.

재고찾기 검색 대상 상품 범위는 전 상품으로 확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용률이 높았던 '세븐쏘옥'이나 '재고찾기' 메뉴를 중심으로 가시성과 직관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착한택배'를 도입했다.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본운임은 1980원으로 3개월간 1760원으로 할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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