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에 0-3 패배…본선 전패 마무리[하얼빈AG]

기사등록 2025/02/14 13:26:54 최종수정 2025/02/14 14:02:25

역대 최고 성적 4위…메달 도전 좌절

[하얼빈=신화/뉴시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은지. 2025.02.14.[하얼빈=신화/뉴시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은지. 2025.02.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본선을 전패로 마무리했다.

김도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14일 오전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본선 풀리그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본선 일정을 3전 전패로 마쳤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과 일본이 본선에 선착한 가운데 각각 예선 1, 2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합류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구조로 진행됐다.

지난 12일 본선 1차전에서 중국에 1-2 석패를 당했던 한국은 13일 일본전에서도 0-6 대패를 당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일정까지 패배하면서 본선 무승에 그쳤다.

이에 1999년 강원, 2017년 삿포로 대회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인 한국은 사상 첫 메달을 노렸으나, 최종 순위 4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피리어드에서 동점골을 꾀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3피리어드에선 2골을 더 허용했고,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일본은 이날 오후 진행되는 중국과의 경기를 통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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