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제3기 수소도시로 선정돼 국·도비 195억원 확보
주거·교통·인프라·지역특화 분야 7개 세부사업 추진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3기 수소도시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과 도비 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교통·인프라·지역특화 분야, 7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돼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목표다.
시는 주거 분야에서 440㎾ 연료전지 1기를 구축하고 주거·공공시설에 전기와 열 공급은 물론 주변 설비로 열 배관 및 버퍼 탱크를 설치한다.
여기에 시는 수소 공급을 위한 튜브트레일러 4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소버스 6대와 수소청소차 6대를 보급해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과 도심 내 탄소배출 감소를 도모한다.
시는 또 인프라 분야에서 롯데케미칼 정문 수소 생산시설부터 에너지슈퍼스테이션까지 공급할 약 2㎞ 수소 배관도 구축하기로 했다.
부석면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태양광 연계 1㎿급 수전해 시설도 설치해 친환경 수소도 생산한다.
특구 스마트팜 단지에는 440㎾ 연료전지 1기를 설치해 농업 에너지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이를 구체화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소도시 사업을 통해 서산시가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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