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절기·하절기 요금제 도입
가족 단위 석 추가 마련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고척스카이돔 홈경기 입장료 정책을 확정했다.
키움은 13일 올 정규시즌 동안 춘추절기와 하절기를 구분한 계절별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키움은 개막일(3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는 전 좌석 입장료가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했다.
이후 6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하절기 요금을 도입해 전 좌석 입장료가 10% 인상한다.
키움은 "계절별 요금제 도입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의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금이 인상된 하절기 동안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찾는 팬들에게 더 쾌적한 관람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단위 팬을 고려해 좌석을 더 확대했다. 기존 4개였던 외야패밀리석을 6개로 확대한다.
외야패밀리석은 최대 5인 가족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 테이블과 좌석을 갖춘 공간이다.
유아동반석도 기존에서 2개 추가해 총 4개를 운영한다. 유아동반석은 유아 전용 안전 가드와 전용 테이블이 마련된다.
또 다자녀 가족을 위한 입장료 할인 혜택도 도입됐다.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가족은 외야패밀리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좌석의 명칭이 변경된다.
1층 테이블석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브랜드인 LEXUS의 이름을 반영한 'LEXUS 1층 테이블석'을 운영한다.
또 2층 테이블석은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파트너사로 합류한 'NAVER'의 이름을 적용해 'NAVER 2층 테이블석'으로 변경된다.
한편 입장권은 온라인과 현장 예매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연간 회원은 일반 예매 시작 3시간 전, 히어로 멤버십 회원은 일반 예매 시작 2시간 전부터 이뤄진다.
어린이, 장애인, 유공자, 다자녀 가족 등 할인 대상자는 온라인 예매 후 현장 창구에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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