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택견 전수관 설립 문대식 총재 모범도민 표창

기사등록 2025/02/13 11:26:05
모범 충북도민상 받는 문재식(왼쪽서 네번째) 총재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전통무예 택견 보급에 노력한 한국택견협회 문대식(63) 총재가 자랑스러운 모범 충북도민에 선정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3일 충주시청에서 문 총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충북도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충북의 명예를 드높인 도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폴란드 그단스크에 한국택견협회 첫 해외 전수관을 개관한 문 총재는 택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송암배 전국 택견대회와 세계 택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택견 전승과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해외 시연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개설에 적극 노력했다.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국가 현지인들에게 택견을 보급하면서 전통 무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총재가 만든 충주 어린이 택견단은 오는 4월23일 충주의 날 기념행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초연할 예정이다.

문 총재는 "폴란드 전수관 설립은 지속적인 택견지도자 해외 파견 사업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택견 저변 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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