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전두환 휘호석을 철거했다"며 "음악당 화단에서 서예박물관 뒤쪽,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97년 대법원 내란·뇌물수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예술의전당 내 휘호석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왔다.
휘호석은 1988년 2월 15일에 설치됐으며 '文化藝術(문화예술)의 暢達(창달), 대통령 전두환'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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