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카자흐스탄과 본선 최종전
김도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13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본선 풀리그 2차전에서 일본에 0-6으로 졌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과 일본이 본선에 선착한 가운데 각각 예선 1, 2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합류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전날 본선 1차전에서 중국에 1-2 석패를 당했던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도 패배를 떠안으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일본(2승)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고, 한국은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1999년 강원, 2017년 삿포로 대회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인 한국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일본 우키라 루이에게 2골을 내주는 등 총 3실점하며 열세에 처했다.
2피리어드에서는 2점을 허용해 0-5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2피리어드까지 유효 슈팅이 6대30으로 뒤처질 정도로 압도당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도 침묵하며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4일 카자흐스탄과 본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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