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배성재, JTBC 진출 "바디캠 제안 설렜다"

기사등록 2025/02/13 11:09:00
배성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배성재(46)가 결혼을 앞두고 JTBC에 진출한다.

배성재는 13일 JTBC '바디캠' 제작발표회에서 "JTBC에서 처음으로 프로그램 제안이 와 설렜다. 영광"이라며 "아직 아나운서로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도파민이 많이 나오면 소리를 지르면서도 프로그램을 정리해주길 원하더라. 정말 하고 싶었고, 제작진이 받아줘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파민만으로 해소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따뜻하게 품어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바디캠은 소방관과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통해 긴박한 현장과 숨 막히는 순간을 전달한다. 배성재와 개그맨 장동민, 신규진, 배우 송지효, 아나운서 강지영이 진행한다. 이날 오후 8시50분 첫 방송한다. "그동안 스포츠 중계를 많이 했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중계했는데, 바디캠은 룰과 법을 벗어난 사건을 전해야 한다"며 "법을 벗어난 일이 벌어지면 안 되는데, 그걸 막기 위해 제복 입은 영웅들이 고생하고 있다. 도파민이 분출되는 영상을 보며 자극적이라고 느낄 뿐만 아니라, 그분들의 노고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확한 눈과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배성재는 5월 SBS 아나운서 김다영(32)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만났으며, 2년간 교제한 사이다. 소속사 SM C&C는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길 원해 가족 식사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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