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프로그램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8번과 함께 체코 작곡가 마르티누의 '요리책', 프랑스 작곡가 라이예의 '삼중주'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현악 4중주 8번을 연주한다. 작품에는 쇼스타코비치가 스탈린의 공포 정치와 전쟁의 여운 속에서 느낀 내면적 고뇌가 담겼다. 1960년 폐허가 된 드레스덴을 방문한 후 충격을 받은 그는 '파시즘과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며'라는 헌사를 남기고 3일 만에 작품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부는 마르티누의 '요리책'과 라이예의 '삼중주'를 함께 들려준다. 제1·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은 마르티누는 재즈 요소와 유머로 전쟁의 아픔을 승화한다. 이어 라이예의 작품은 피아노, 오보에, 바순으로 구성된 독특한 편성을 통해 다채로운 실내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부소니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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