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곧 지갑" CU, 토스와 '페이스페이' 서비스 도입

기사등록 2025/02/12 09:26:16
[서울=뉴시스] 편의점 CU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편의점 CU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사전에 토스 앱에 얼굴과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 기타 결제수단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점포 카운터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페이스페이 이용 시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안면 인식 및 결제가 완료된다.

토스 앱 내 CU 멤버십을 미리 연동하면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돼 별도 QR 화면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하여 토스 측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특히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Liveness)'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가려낼 수 있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도 함께 가동된다.

CU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에 앞서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다음 달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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