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63을 기록해 전체 23명 중 2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차민규는 은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차민규는 동계아시안게임 첫 출전이었던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품에 안았다.
스케이트화 문제를 겪고 있는 차민규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00m 5위가 돼 예비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주종목 출전이 불발됐으나 나선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수집하며 아쉬움을 풀었다.
함께 출전한 구경민(한국체대)은 1분10초13으로 6위가 됐다. 조상혁(스포츠토토)은 1분10초36으로 7위, 오현민(아이티앤)은 1분10초69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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