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체코와 표준 유통 라이센스 협약 체결…수출기업 지원

기사등록 2025/02/11 11:00:00

산업부, 한-체코 표준협력 워크숍 개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체코와 표준 유통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하면서 우리 수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11일 우리나라와 체코 양국 민간 표준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한-체코 표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9월 한-체코 정상회담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협력 시행협약'의 후속조치로, 표준공동연구 등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워크숍에서 배터리·수소·인공지능 등 3개 분야의 기술현황 및 표준화 동향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로 표준정보 및 전문가 교류·표준개발 공동연구 등 한-체코 표준협력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국의 국가표준 보급을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와 체코표준협회 간 표준저보 유통 라이센스 협약도 체결됐다.

산업부는 이를 바탕으로 체코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수출기업이 손쉽게 체코 표준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광해 산업부 표준정책국장은 "국제 시장에서 표준은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양국 간 표준협력 워크숍 정례화 및 표준정보 교류 확대를 적극 지원해 양국 기업들이 표준 장벽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보다 원활한 시장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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