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트롤어업협회에 사고대책본부 구성
부산시, 긴급대책회의 열고 지원 등 논의
근해트롤어업협회는 부산 서구 협회 사무실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사망·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승선원 14명 가운데 8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은 숨졌다. 나머지 실종자는 해경 등이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선체와 나머지 선원 6명을 수색하고 있다.
실종선원은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베트남 각 1명 등 총 6명이다.
사망한 선원 3명 중 2명은 부산 거주자다. 1명은 울산 거주다. 생존한 4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한국인은 모두 부산 거주자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 일부가 사고대책본부에 모여 전남 여수에 설치된 수습본부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망이 확인된 일부 가족들은 사고 현장으로 곧바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사고 직후 사고 선박과 같이 움직이던 선단 어선들도 수색 작업 중이다. 총 7척의 선박이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해트롤어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에서는 이날 오전 8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대책과 지원 등을 논의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사라진 139t급 저인망 어선인 대형트롤선박 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침몰됐다.
대형 트롤 어업은 긴 자루그물 양측에 날개 그물이 붙어 있는 어구를 활용해 1척이 어구를 끌어서 어획하는 형태로 해저 부근에 있는 어류·갑각류 등을 잡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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