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두 번째 메달
김경애, 2회 연속 동계아시안게임 입상
김경애-성지훈 조는 8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혼성 2인조 결승전에서 일본의 고아나 도리-아오키 고 조에 접전 끝에 6-7로 져 준우승했다.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로 조 3위에 오른 김경애-성지훈 조는 플레이오프 격인 4강 진출전에서 홍콩(11-4), 4강에서 중국(8-4)을 연파했으나 일본에 발목이 잡히며 금빛 사냥에 실패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팀킴'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경애는 8년 만에 첫 금메달 수확을 노렸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성지훈은 생애 첫 동게아시안게임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였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컬링 믹스더블 종목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회도 놓쳤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컬링에서 추가했다.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한 한국은 2엔드에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으나 3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재차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4엔드에서 2점을 헌납해 역전을 허용한 뒤 5엔드에서 1점을 내줬다.
믹스더블 경기는 매 엔드 후공 팀이 하우스 뒤쪽에 한 개, 선공 팀이 센터 라인에 가드 스톤을 한 개 세워 두고 시작한다.
그런데 경기당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파워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둔 뒤 헤당 엔드를 시작한다.
그러나 김경애-성지훈 조는 승부수를 던진 6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4-5로 뒤진 한국은 7엔드 선공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스틸에 성공한 한국이 2점을 뽑아내며 6-5로 다시 리드했다.
그러나 마지막 8엔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2점을 허용해 리드를 사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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