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는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해운 항로 개설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조치를 촉구했다.
오 지사는 "해수부에서는 영향평가를 한 이후에 항로를 개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신규 항로이기 때문에 다른 노선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본다"며 "1월에 부산과 중국 우한과의 신규 항로 개설을 허가했는데, (제주칭다오와 비교해서)차별적 요소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칭다오 항로를 개설하면 부산을 경유해서 수출하고 있는 화장품, 삼다수 등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경기 평택항을 통해 제주로 들어오고 있는 건축자재, 사료, 생필품 등의 가격도 (칭다오 항로로 직접 수입하면)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 지사는 "해수부와 협의를 한 결과 신규항로 개설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아서 개설행사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영향평가를 받아야한다는 것으로 입장이 바뀌었다"며 "중국 측에서는 이미 절차를 마친 만큼 해수부의 절차이행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산둥원양해운그룹주식유한공사를 선사로 확보하고 연간 52차례씩 3년에 걸쳐 총 156차례 컨테이너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선박 운항으로 발생하는 적자를 보전해주기로 약정했다.
제주도는 화물 하역 등을 책임질 국내 해운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업체는 컨테이너선 취항에 대비해 지난해 말 전용 장비인 하버크레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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