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전북, 5~15㎝ 적설 예상…최대 20㎝ 이상
대설·한파 특보 관련 시군·관계부서 대책회의
주요 도로·고갯길 등 혼잡대비 사전 제설작업 지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협업부서 및 14개 시군과 함께 대설·한파·강풍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기상청 발표에서 8일까지 전북 전역에 지속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5~15㎝이며,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은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강풍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소량의 강수(5~20㎜)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13개 협업기능 관계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여해 대설·한파 대책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취약구간(교량, 터널, 고갯길, 경사로 등) 및 상습결빙구간 제설제 집중 살포 ▲습설대비 5대 취약분야(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 예찰 강화 및 안전조치 실시 ▲한파 취약계층 관리방안 ▲한파 쉼터 및 응급대피소 개방시간 확대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비축 점검 등이 논의됐다.
특히 현재 도내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기온 하강과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짐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난방 상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희의에서 논의된 대설, 한파 대비 계획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이 현장에서 실제 이루어지도록 조치 할 것"을 당부하고 "지속적인 눈이 예보된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인명 보호 및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해줄 것"을 강조했다.
최 부지사는 아울러 "도민들에게는 눈 치우기,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도와 시군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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