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공성 강화 등 노동 의제 발표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충북본부가 4일 노동 중심의 체제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 계엄 사태 이후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넘어 사회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와 감세정책은 민중의 삶을 위기로 내몰았고 사회 전반의 보수화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현상의 답을 노동 중심의 체제 전환에서 찾으려고 한다"며 "대통령 하나를 바꾸는 투쟁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노동 의제는 ▲노동권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 ▲온전한 방송4법 ▲교사의 정치 기본권 보장 등이다.
이 단체는 1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2차 도민 총궐기' 집회를, 다음달 20일에는 '확대 간부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집회 인원은 1만명, 파업 동참 인원은 1000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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