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대학 참여인원을 지난해 3972명에서 올해 1만명 규모로 대폭 늘린다. 제주시 2개소, 서귀포시 2개소 등 권역별 지역캠퍼스 4개소 외에도 마을권 동네캠퍼스 5개소를 운영한다.
지역의 카페, 서점, 공방 등 소상공인 사업장을 활용한 열린 배움터를 100회 운영해 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도민들이 스스로 교육을 설계하는 '나도 도민강사'를 8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는 등 학습자, 강사, 운영자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선순환 학습 생태계를 조성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도민 디지털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디지털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사무자동화(OA) 과정, 챗GPT 활용, 블로그 제작, 이모티콘 디자인, 스마트스토어 활용 등 실용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3월7일 예정인 수료식에서 제주도민대학 명예학사가 처음으로 배출될 예정이다. 학위를 수여받는 명예학사는 40대 11명, 50대 29명, 60대 21명, 70대 2명 등 모두 63명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도민대학이 학습의 장을 넘어 지역과 도민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며 "제주만의 특화된 평생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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