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스타트업 최종 선발…IR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이번 'KDB 넥스트원 부산 2기'는 총 174개 기업이 지원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에너지테크,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 부울경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혁신기업들이 대거 선발됐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지원, 맞춤형 멘토링, 기업소개(IR) 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산업은행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V:Launch)과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 및 직접 투·융자를 연계해 지역 벤처생태계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V런처는 지역 벤처기업과 수도권 벤처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2023년 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45개사가 IR을 실시해 14개사가 총 1447억원(당행 285억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자펀드 규모 2900억원)' 및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자펀드 규모 1400억원)' 조성을 통해 지역의 투자 인프라 확대를 적극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중 자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동남권 지역의 벤처·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V런처와 부산·경남 벤처펀드 등 지역벤처 종합지원체계를 활용해 투자유치 및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