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한파특보…재대본 비상 1단계

기사등록 2025/02/03 13:46:06 최종수정 2025/02/03 15:58:24

도내 모든 시·군에서 영하 10도 이하 떨어져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입춘 한파가 몰아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2.03. park7691@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도 전역에 내려진 한파특보 예보에 3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31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4일부터 아침기온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도는 한파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김성중 행정1부지사 긴급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전파했다. 비상1단계는 복지, 상수도 분야 등 6개반 13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일일 예방활동 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한다.

김 부지사는 ▲폭설 이후 한파가 이어져 취약계층 피해발생이 우려되므로 부단체장 중심 현장점검 등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가용인력 등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농작물 냉해, 가축 등 피해 사전대비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여주·광주·양주 등 11개 시·군에 한파경보,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수원·성남·안양·구리·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 등 2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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