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사업 관련 내무부 지원 중단할 듯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버검 후보자의 인준안을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처리했다.
이번 표결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53명 전원과 민주당 상원의원 절반 이상이 버검 인준에 찬성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석유, 천연가스, 석탄 생산 촉진을 위해 더 많은 토지 개발을 허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버검 후보의 첫 번째 임무는 해상풍력발전 사업 관련 내무부 지원 중단이 될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뒷받침해 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중단하라고 내무부에 지시했다.
버검은 내무부 장관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한 국가에너지위원회(NEC)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너지 차르'로서 이른바 '드릴 베이비 드릴'로 대표되는 석유 시추를 추진한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그는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2차례 지냈다. 버검은 2023년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중도에 사퇴하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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