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 재선거 3파전…"전만권·오세현·조덕호 출마"

기사등록 2025/01/31 11:06:49

"시정 정상화·서민 경제 활성화 견인" 모두 강조

[아산=뉴시스] 4.2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왼쪽부터)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와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덕호 새미래민주당 후보. (사진=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2025.1.31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4.2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전만권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현 후보가 출마한다.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도 출마를 알렸다.

31일 지역 정치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25일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도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받으면 최종 공천자로 확정된다.

전 후보는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제29대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세현 전 아산시장이 출마한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오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오 후보는 아산시 부시장을 역임한 뒤 제7대 아산시장으로 당선됐다. 다음 선거에서는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경귀 전 아산시장에 밀려 낙선했다.

조덕호 새미래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도 지난해 20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조 후보는 양승조 도지사 정무보좌관을 역임했다.

이들 후보는 시정 정상화와 서민 경제 활성화를 공통적으로 내세웠다.

오세현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산 행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라며 "아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만권 후보도 출마 선언에서 "해현경장(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는 뜻으로 개혁을 단행한다는 말)의 자세로 아산시 비상경영 체제를 수립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조 후보는 "시민의 삶·생활 자체가 정치가 되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장 재선거는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경귀 전 아산시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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