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충주쌀 '중원진미' 개발…공공비축미 품종 지정

기사등록 2025/01/31 10:24:51
중원진미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지역을 대표할 쌀 신품종 '중원진미'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 지역 농가는 외래벼 품종인 추청과 경기도 특화 품종 참드림·알찬미 등을 주로 재배했다. 외래벼 품종으로 재배한 쌀을 '미소진쌀'이라는 상표로 판매해 왔다.

지역 전용 품종 개발 요구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2022년부터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유망 품종 선정과 교배, 지역 맞춤형 우량 계통 선발, 개발 품종 명명 등을 작업을 진행한 시와 농진청은 중원진미를 완성했다.

26개 벼 계통을 대상으로 병충해 저항성, 재배 안정성, 밥맛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전주679호'를 선발한 뒤 시민 공모를 통해 이름을 붙였다. 중원진미에는 참쌀(眞米), 귀한 맛(珍味)이라는 뜻이 담겼다.

중원진미는 도열병과 벼멸구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다. 밥맛이 뛰어나 3년 연속 식미 평가에서 최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백미 생산량은 1단보(10a)당 547㎏으로, 질소질비료 과다 사용을 피하고 균형 시비를 유지하면 풍성한 수확이 가능하다고 시 농기센터는 설명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국비 1억원을 들여 10㏊ 규모 채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중원진미를 공공비축미 수매 품종으로 지정할 것"이라면서 "시는 2028년까지 재배 면적을 10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