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5년 국가공무원 경력채용' 일정 안내
개별부처 1603명 선발…인사처도 장애인 등 뽑아
24일 인사혁신처는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5년 국가 공무원 경력채용' 시험 일정과 선발 분야 등에 대한 통합 안내를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사전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별 부처에서 주관하는 경력채용 선발이 대규모로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선발 인원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청 332명, 해양경찰청 65명, 관세청 48명, 해양수산부 42명 등 38개 기관에서 총 1603명을 선발한다.
각 부·처·청별 시험 일정 등 세부적인 정보는 다음 달 7일까지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인사처에서 별도 주관하는 경력채용 시험 원서 접수는 7급 지역인재 선발(1월 21~24일)을 시작으로 중증 장애인 선발(3월 11~17일), 5·7급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 선발(6월 2~13일), 9급 지역인재 선발(7월 28일~8월 1일)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인재는 7급(162명)과 9급(260명)을 합쳐 총 422명을 선발하며, 중증 장애인은 68명을 뽑는다. 5·7급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 선발 인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각 부처의 수요 조사를 거쳐 오는 4월 18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응시자 편의가 대폭 강화돼 증빙서류 제출 시기가 조정된다.
기존에는 모든 지원자가 원서접수 때 관련 채용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응시자격 요건 및 우대요건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이후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준비 부담을 완화했다.
또 공채 시험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어학성적 사전등록' 서비스가 경채 시험에도 도입돼 '통합채용포털'에 어학 성적을 한 번만 등록하면 추가 증빙자료 제출 없이 우대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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