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美 국무와 첫 통화 "유럽 방위비 증강하면 나토 강해져"

기사등록 2025/01/23 06:58:45 최종수정 2025/01/23 09:18:24
[브뤼셀=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각) 나토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 시간)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 첫 통화를 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엑스(X.옛·트위터)에 "다보스에서 마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과 좋은 통화를 했다"며 "당신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토 회의에서 그를 환영하길 고대한다"며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등 현안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이 방위비 지출을 증강하고 대서양의 방위 산업 생산을 늘리는 것은 우리 모두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난 20일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행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설정된 나토 방위비 지출 목표를 5%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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