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없는 드론…대한상의·교육부, '위-밋 프로젝트' 시상

기사등록 2025/01/22 15:20:10 최종수정 2025/01/22 18:22:24

대한상의·교육부, 31개 우수사례에 시상식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 = 대한상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교육부는 22일 대학생에게 첨단분야 일경험을 지원하는 '위-밋(Work Experience-Meet) 프로젝트' 우수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위-밋 프로젝트는 첨단분야 전문가가 대학생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을 반영한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멘토링을 제공해 대학생의 취업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31개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상의 회장상 13팀, 교육부 장관상 18팀 등이다.

충남대 묘분분투팀은 반려묘 분변 처리기 개발 전문기업인 '블랙패럿'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분변을 분해하고 악취를 줄이는 미생물 2종을 발견하는데 성공해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았다.

경상국립대 학생들로 구성된 에어로포드팀은 무인항공기 제작 전문기업인 '마이크로엔지니어링'의 멘토링을 받아 시중에 없는 '물로켓 발사 방식 고정익 드론'을 개발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물로켓 방식은 활주로 없이 이륙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한상의에 따르면 올해 프로젝트에는 4051명(871개팀)이 참여해, 전년보다 참여자수가 1.7배 늘었다. 참여 기업도 432개사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프로젝트 외에도 대학생 일경험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멘토링 관리, 기업 전문가·지역기업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안성호 인재교육지원팀장은 "앞으로도 대한상공회의소는 빠른 기술 변화가 진행되는 첨단분야 현장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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