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안성시에 611억 투자…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등 사업 확장

기사등록 2025/01/22 13:37:2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3S(삼에스코리아)는 경기 안성시에 총 611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위해 3S와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  김세완 3S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안성시 내 5000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중국 시장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약 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3S와 안성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신속한 공장 건립·운영 추진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3S는 안성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S가 입주하게 될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총 44만2955㎡ 규모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가 입주할 예정이고, 현재 공장을 착공한 상태다.

김세완 3S 대표이사는 "현재 안성 제2·3 산업단지에 2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시로 이전했다"면서 "신공장 신축 시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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