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립자살예방센터, 마창대교 안전난간 견학

기사등록 2025/01/22 13:32:52

롤린더형 난간 우수성·효과성에 큰 관심

[창원=뉴시스]지난 21일 경남 창원 소재 ㈜마창대교를 방문한 스웨덴 국립자살연구예방센터 게르고 하들라츠키 소장 일행이 마창대교 위에서 2m 높이의 롤린더형 안전난간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마창대교 제공) 2025.01.22.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 소재 ㈜마창대교는 지난 21일 스웨덴 국립자살연구예방센터 게르고 하들라츠키(Gergö Hadlaczky) 소장 일행이 마창대교 안전난간 시설을 둘러보고 우수성과 효과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마창대교는 2017년 11월 난간이 회전하기 때문에 잡고 올라서거나 넘어갈 수 없는 4단 롤린더 방식의 안전난간을 설치했으며, 설치 이후 투신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스웨덴 방문단은 마창대교에 설치된 2m 높이의 롤린더형 안전난간을 견학한 후 투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게르고 하들라츠키 소장은 "마창대교 안전난간 설치 사례가 우수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기술 도입을 통해 교량 등에 안전난간 설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지난 21일 경남 창원 소재 ㈜마창대교를 방문한 스웨덴 국립자살연구예방센터 게르고 하들라츠키 소장 일행이 마창대교 임원진으로부터 롤린더형 안전난간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마창대교 제공) 2025.01.22.photo@newsis.com
김성환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 많은 교량관리회사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지만, 이번처럼 해외에서 직접 방문해 투신 예방 안전난간에 관심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며 "마창대교가 앞서가는 도로 운영 모델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창대교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이며, 안전한 도로 운영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사회적기업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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