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외국인등록자 9만2500명 대상
조례 개정해 다음 달 말부터 지급 예정
[음성=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도내 최초로 전 군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군과 군의회는 22일 군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공동 결의했다.
내수 침체 등 경제 불황과 최근 대설 피해를 겪은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조치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충북 지자체 중 음성군에서 최초로 지급한다. 소요 재원은 총 93억여원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군민, 외국인등록자 9만2500명이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한다.
군과 군의회는 다음 달 4일 임시회를 열어 조례 개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한다.
신청 기간,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해 다음 달 말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군의회와 함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