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오딧세이의 테마는 '팬텀 오르간'으로 오르가니스트 박준호가 무대에 나선다.
박준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 중 오르간 솔로곡을 발췌해 오프닝으로 선보인다. 이어 비에른 24개의 환상소품집 중 '유령(팬텀)',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의 '모스크바의 종' 등을 연주한다.
협연자로 함께 하는 바리톤 안갑성은 슈베르트의 '마왕', 노트르담의 꼽추 중 '세상 밖으로 나갔을 때',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의 시대',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오르간 외부와 내부를 넘나들며 해설을 더 할 예정이다.
한편 파이프 오르간은 압도적인 음향과 다채로운 음색으로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은 오스트리아 리거사에서 제작한 악기로 4단 건반, 68개 스탑, 5000여 개의 파이프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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