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발매…美 래퍼 도이치·佛 전자음악 뮤지션 FKJ도 힘 실어
22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제니는 오는 3월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한다.
루비는 제니의 영어 풀 네임인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의 중간 이름이다. 그 만큼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된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비'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열다섯 곡이 실린다.
특히 작가로도 활약 중인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시 감비노(Childish Gambino·도널드 글로버)를 비롯 미국 래퍼 도이치(Doechii), 미국 얼터너티브 뮤지션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 프랑스 전자음악 뮤지션 FKJ, 미국 싱어송라이터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협업한다.
특히 리파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 진입한 '키스 앤 메이크 업'을 블랙핑크 멤버들과 협업한 적이 있다.
제니는 앞서 발매한 '만트라'로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필리핀, 멕시코 등 4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빌보드 '핫 100'에 2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니의 이번 컴백으로 아울러 블랙핑크 네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백화제방처럼 동시에 펼쳐져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 점도 눈길을 끈다.
로제는 첫 솔로 앨범 '로지'의 선공개곡 '아파트'로 빌보드 '핫100'에서 K팝 여성가수 최고 순위인 5위를 3주 연속 유지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수는 밸런타인데이인 오는 2월14일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한다. 리사는 같은 달 첫 솔로 앨범 '얼터 에고'를 낸다.
블랙핑크는 올해 하반기 완전체 활도 계획 중이다. 각 솔로 활동 이후 만나는 만큼, 시너지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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