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은 설득으로 문제 푸는 민주주의 필수재"
동국대는 지난해 11월 한국외대에서 열린 2024년 한국수사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손윤락 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손 신임 회장은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에서 서양 고대철학과 고전학 전공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는 동국대 다르마칼리지에서 교양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다르마교양교육연구소 소장을 맡아 교양교육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손 회장은 "수사학(修辭學, Rhetoric)은 말과 글을 사용하는 모든 학문 분야에서 접근할 수 있는 학문"이라며 "또한 폭력과 억압이 아니라 설득과 소통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민주주의의 필수재"라고 전했다.
한편 2003년 설립된 한국수사학회는 동서양의 수사학 전통과 수사학 관련 주제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연 2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 3회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수사학'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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