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로 방영된 러시아 안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분쟁(전쟁)에 대해 미국 새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단기적인 휴전보다 우크라이나에서 장기적인 평화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팀이 우리와 직접적인 접촉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도 들었고, 우리는 물론 이러한 태도를 환영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하게 끝내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앞서 회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지만, 러시아의 영토 획득과 관련 주장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이런 주장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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