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특수대응단이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이송과 같은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헬기 운용 등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 소방헬기는 설 연휴 동안 모두 40건 출동해 15명의 응급 환자를 안전히 이송, 생명을 구했다.
경기특수대응단은 올 설 연휴가 주말을 포함한 6일로 길어 나들이 구 증가 등 주요 도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생길 것을 고려, 하늘길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비상 상황 시 현재 운용하는 아구스타(AW139)헬기와 더어핀(AS365N3)헬기 2 대를 즉시 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두 헬기 기종은 응급의료 장비를 완비해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김태연 경기도특수대응단장은 "설 연휴 기간은 많은 사람이 이동하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다"며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각종 재난과 사고에 빈틈없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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