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원 건강'이 갈등 원인 1위
저소득 가구에서 더 크게 드러나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가족 간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가족 구성원의 건강 문제가 지목됐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최근 1년간 가족 간 근심과 갈등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해당 연구팀은 조사 대상 복지패널 7821가구 중 조사를 완료한 7499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가족 내에서 발생한 문제와 갈등 대처 방법을 2순위까지 조사해 발표했다.
응답자 중 53.8%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을 제외하고 남은 응답 가구의 54.85%는 가장 큰 갈등 원인으로 '가구원의 건강'을 꼽았다.
이어 부채 또는 카드 빚 등의 경제적 어려움이 18.19%로 2순위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 외에는 가구원의 취업 및 실업(8.3%), 자녀 교육 혹은 행동(4.7%), 자녀 결혼 문제(3.7%), 가구원 간 관계(2.9%) 등이 갈등 원인으로 밝혀졌다.
소득 집단별로 응답을 분석한 결과, 중위소득 60% 이하인 저소득 가구에서의 61.1%가 '가구원 건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다.
반면, 일반 가구는 43.4%가 가구원 건강이 갈등 원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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