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현역병이 48만 명에 가까운 미 육군은 국방비 예산에 따라 회계년도 1년마다 신병 충원 목표가 달라진다. 미군은 의무 징집제가 1973년 폐지되면서 전원 지원자로 일반 신병을 충원한다.
2024년 육군의 모병 목표치는 5만 5000명이었고 10년 만에 이 같은 모병 목표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6만 5000명 목표에 5만 명이 약간 넘는 선에 머물렀고 2022년도 6만 명 목표에서 1만 5000명이나 미달했다.
지난해 충원된 5만 여 신병 중 신체적, 정신적 및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 어떤 자격조건 유예 없이 들어온 신병은 23%였다. 약물 복용, 범죄 조직 연루 및 전과 등이 도덕적 흠이다.
육군은 2022년부터 학력 및 신체 등에서 다소 미달되는 지원자들을 90일 동안 기지에 합숙시켜 조건을 신장하는 코스를 가동하고 있다. 2024년 신병 중 24%가 이 코스를 거쳐 훈련소로 가 입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작된 2025 회계년도 들어 육군 신병 모집에 지원자가 몰렸다. 이에 분기별 할당초과 지원자들과 다음해 입대를 서명 확약하는 제도가 생겨났다.
올 9월 30일까지 모병 목표치 6만 1000명을 거뜬히 채우고 여기에 입대 지연 서명자가 2만 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여성 육군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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