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비우스 하바나 크러쉬·카멜 수퍼슬림 단종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일본계 담배회사 JTI그룹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담배 2종을 단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JTI그룹의 한국법인 JTI코리아는 다음달 '메비우스 하바나 크러쉬'와 '카멜 수퍼슬림'을 2월 일부 편의점 등에서 단종한다.
해당 제품은 메비우스와 카멜은 JTI의 대표적인 일반담배 브랜드다.
메비우스 하바나 크러쉬는 메비우스 시리즈의 가향 담배 중 하나다.
카멜 수퍼슬림은 슬림 사이즈 담배로, 타르 수치가 높은 편인 카멜 브랜드 내에서 1~3㎎에 그치는 저타르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JTI는 지난해에도 '메비우스 원' 담배를 단종했다.
대신 지난해 가향 일반담배 3종을 출시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엑스 어드밴스드(Ploom X Advanced)'를 공개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재진출했다.
한 담배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담배시장은 가향을 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쪽으로 힘이 쏠리는 분위기"라며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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