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암 환자 가발비 지원금 증액…최대 70만원

기사등록 2025/01/16 17:46:47
[과천=뉴시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  2025.01.13.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암 환자들에 대한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을 다음 달 3일부터 확대·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의 자존감 회복과 치료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50만원에서 20만원을 증액해 1회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보건복지부의 ‘암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로 가발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 가발 구입비 영수증, 신청서,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팀(02-2150-3812)에서 안내한다.

신계용 시장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고 있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암 환자들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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