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1층 책정원서 도서 40여권 선보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인문도시 동구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관련 도서 40여권을 구청 1층 책정원에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책 읽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책 읽는 동구' 사업 결과물로 '올해의 책' 10권을 전시한다.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애 출판 사업'을 통해 그동한 발간한 어르신 자서전 30여권과 '학동의 시간을 걷다' '동구의 인물' '충장로 오래된 가게' 등 기록화 사업 관련 기록물을 선보인다.
특별코너도 마련해 동구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도 비치한다. 옛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와 산수동과 계림동을 무대로 한 임철우 작가의 자전적 소설 '등대' 등이 대표적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인문도시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책 읽는 문화를 조성, 지역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인문도시 동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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