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외국인 유학생 마약예방교육 '알쓸마법' 실시

기사등록 2025/01/14 10:10:52

마약 관련법 나라별로 달라…유학생 혼란 최소화 목적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예헌 강사 진행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가 지난 9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알쓸마법'을 진행했다. (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알쓸마법(알아두면 쓸모 있는 마약류관리법)'을 진행했다.

삼육대학교는 지난 9일 교내 다니엘관에서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국의 상이한 마약류 관련 법률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안전한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강사인 이예헌 중독예방및재활센터 연구원이 진행했다.

이예헌 연구원은 이날 ▲마약류의 개념과 종류 ▲중독의 의미와 특징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 ▲대한민국 마약류 관리법과 각국 법률의 비교 ▲마약류 범죄 예방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미얀마 출신 에인드라 킨 학생은 "마약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시대"라며 "외국인 학생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나미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장은 "최근 대학생 마약 사범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도 마약을 유통한 사례가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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